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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공동체 1년을 떠올리며

  • 정준현
  • 2019-10-19 00: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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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어느덧 1 간증을   있는 시간이 주어졌음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6개월의 시간이 중독을 인정하는 시간이었다면  후의 6개월은 저의 숨겨진 자아들을 직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저의 감정의 억압된 자아였습니다. 저의 문제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점에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조금씩 개선 되가는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중 가장  문제는 분노라는 감정이었습니다. 순간마다 욱하는 감정이 올라오며 때로는 과하게 표출됨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케 방치해 오던 나의 분노는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문제로 우리는 코이노니아 시간을 활용하여 나의 자아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찌나 억압되어있던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화가 나는 상황을 주어졌음에도 화가 나질 않고, 방석을 갈기갈기 찢어보았으나 감정은 올라오질 않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순간 욱하는 분이 올라오며 노력 끝에 저는 감정을 표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단지 순간적인 일의 해결을 원했습니다. 이어지는 목사님의 말씀은 저의 일에 대한 해결은 해줄  없지만 우리는 형제가 바뀌는 것은 도와줄 수는 있다. 말씀하실  저의 감정이 움직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건 일의 해결이 아닌  자신이 문제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갈기갈기 찢어진 방석조각(비유적으로 나의 부정적인 억압의 자아) 어떠케 하고 싶은지 물어 보셨고, 저는 그것이 태워져 없어지길 원한다 하였습니다.  타오르는 불꽃에 나의 억압의 자아는 태워져 하늘로 멀리멀리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마다 저를 위해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 감정  기분 이것이 가족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자아의 만남은 저의 무력함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무력함이 있었습니다.  저의 교만함이었습니다. 사실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음을 알면서고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과 무력함의 수치였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열심과 성실로 그것을 가리고 은폐하며 나의 정당함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저는 깨닭게 되었습니다. 주님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마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 저에 대해 고백 드리자면 저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자신을 부정하며 허망한 것을 살아온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부모님께 용서받지 못할 불효를 저는 불효자입니다. 이제와 저는 울며 울며 주님 곁으로 가족품으로 돌아옵니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제가 돌아왔어요. 두분의 아들 정준현이 살아 돌아왔어요. 그동안  정신 아니게 살아온 저를 용서해주세요. 죄송합니다. 현재 제가 드릴수 있는건 없지만  한가지는 저의 단주함으로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끝으로 부모님을 위해 찬양 1곡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주일에 특송으로 불렀던 광야를 지나며라는 곡을 선곡해봤습니다.

 

1년의 시간동안 나를 회복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영광드리고 기다려주셔서 부모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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