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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공동체 2년을 마치며 I

  • 정준현
  • 2019-11-05 0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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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1년 만에 다시 서게 되네요. 사실 저는 이 자리에 설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교만한 자였고 이기적이며 시기심 넘치는 자였습니다. 그런 나를 회복 시켜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삶에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독의 삶과 회복의 삶

선택은 자유입니다. 그중 저는 중독을 택했습니다. 저는 알콜 중독입니다.

오랜 시간 저는 알콜을 벗 삼아 때로는 위로자이며 나의 우상으로 섬겨왔습니다.

술은 나의 수치를 가려주는듯했습니다. 술은 나에게 행복을 주는 듯했습니다.

나의 삶은 점차 술에 찌들어 갔고, 술은 나를 하나하나 망가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을 떠나가게 하고 내 주위의 모든 것을 앗아갔습니다. 나의 부모조차 나를 포기하기에 이르게됩니다.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술에만 의지했던 나를 어찌 고칠수 있었겠습니까?

세상의 의학? 상담? 그 어느 것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길이 라파공동체였습니다.

물론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중독은 나의 생각을 주관하였고 입소까지도 갈등하게했으니까요. 아직도 기억하는 것은 목사님의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결정이 어려우면 우선 나를 믿고 입소해보자.

저는 이 한마디가 지금 저를 여기까지 있게한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는 주님이 있었음은 당연한거지만요.

나는 율법적인 자였습니다. 처음에는 나는 그러치 않다고 생각해왔지만 다시금 생각해보면 저는 율법적이었음을 깨닭습니다. 나의 무기가 된것은 나의 성실이었습니다. 성실 말로는 좋은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나를 파괴하는 거짓된인 것임을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인정받고자하는 나의 열망은 나의 욕망으로 변하고 점점 나는 남을 정죄하기 시작합니다. 그렀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하지만 그리했지만 행동은 다른 나는 그런 죄인이었습니다.

나의 존재는 트러블매이커였습니다. 나와 갈등 없던 형제 자매 없었습니다. 그 가운데 나는 나의 정당함 나의 의만 앞세웠지요. 그러니 얼마나 미련하였는지 그런 저를 바라본 다른 분들은 오죽 힘이 들지 않았을지 생각이듭니다.

저는 감사합니다. 치료적으로 나의 투사적인부분을 인내해주고 공감해주신 분들 덕분에 나는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고비는 있었습니다. 1년 이후 남을 것인가 아니면 퇴소할 것인가에 대한 길로 앞에 놓이게 됩니다. 저는 이 시점에서 내 생각만이 옮았던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닭게됩니다. 저는 그동안 생활을 잘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로지 저만 생각하고 지내온 시간인데 그런 것은 생각지도 못했지요. 공동체 앞에 여러 의견 가운데 저는 마음의 보따리를 쌓게 됩니다. “내가 지내온 1년의 시간은 무엇일까? 도대체 이럴 수는 없는건데....결국 이런건가?” 라는 부정적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그런 생각을 바꾼 계기는 성찰이었습니다.

의도적인 성찰이 아닌 진짜 성찰이 있어야 되는구나! 라는 것을 그때 깨닭게 되지요.

그날 이후부터 나의 생활은 좀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바뀐지 모를 정도로 지금도 의문점이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또는 하나님이 도와주셨다. 라는 답변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치 않고서야 사람이 바뀌기는 힘들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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